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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광주]

[광주 맛집_북구] 제주흑돼지와 연어 참신한 조합 "제주흑돈애" 존맛! :: 솔직 후기

by 비온뒤맑음 : )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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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 >_<

 

역시 주말에는 먹기 위해서 쉬는 느낌이죠?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오전에 눈 뜨자마자 운동가서 몸을 혹사시킨 다음 당근을 주기위해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러 나섰죠 ㅎㅎ

 

일던에 인스타에서 한번 보고 꼭 가야지 하고 꼬불쳐뒀던 맛집이었는데, 아직 맛집인지 아닌지 팩트 체크도 안되어서 가보고 정보를 가져와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딱 오늘이 날이다 하고 늦은 점심 겸 낮술을 진행하기 위해 부지런히 택시타고 운암동으로 갔죠 ㅎ 술마시기 위해 차까지 두고 갔다는 사실! ㅋㅋ (고기에 연어면 술이 빠질 수 없지!@!)

 

[제주흑돈애]

 

1. 식당 이름 : 제주흑돈애 본점

2.추천 메뉴 : 고기+연어 세트 메뉴

3. 위치 : 광주 북구 북문대로 169번길 19

4. 주차 : (주차장 O) 전용 주차장 有

5. 운영시간 : 12:00 ~ 23:00

(break time : 14:30~16:00 주말은 X)

6. 특이사항 : 테이블이 무지하게 커서 먹기가 다소 불편 ㅋㅋㅋ

 

광주광역시 북구 북문대로169번길 19 1층

 

 

나름 서구 주민으로 맛집이 있어도 먼길을 잘 떠나지 않는 선천적 귀차니즘 보유자지만.. 오늘은 여길 꼭 가보고 싶은 날이기도 했어여 ㅎ

 

 

멀리서도 보이게 옆에 벽에도 간판이 이따시 만하게 있네요? 역시 본점 클라스인가...?

 

 

차를 안가져 왔지만, 차를 가지고 왔따면 요기 전용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도 편하다는 사실!

 

 

매장 앞에 길주차도 가능할 것같네여 ㅋㅋ

 

 

매장 앞에 도착 했을때, 옆에 생선구이집이 최근에 오픈해서 조명도 밝고 깔끔해서 비교가 되긴 했는데, 여기도 나름 내부는 넓고 노포 분위기가 좀 나서 좋더라구요?

 

사실 골목에서 보이는 건 생선구이집 조명인데, 이게 여기 고기집인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기도 하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 (고기집 개이득 각?ㅋㅋ)

 

 

브레이크 타임이 주말에는 없는걸 확인하고 약간 늦은 점심시간으로 도착했는데, 이미 거하게 달리시는 팀이 있으시더라구요? ㅋㅋ 아마 코로나 아니었으면 여러 팀 있었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옆에 생선구이집으로 뺏겼을까...?ㅋㅋ)

 

 

코로나 끝나면 회식이나 단체모임도 가능한게 룸도 있더라구요 ㅎ 나중에 우르르 와서 먹어도 좋은 식당으로 찜!ㅋㅋㅋ

 

일단, 앉아서 메뉴판을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여기 특징은 제주돼지고기와 연어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니까여 ㅎ

 

사실 제주흑돼지 하면 일가견이 있죠 ㅎ 요즘 제주도 담당하면서 주워듣는 이야기와 직접 먹고 경험하고 다니니까여 ㅎㅎ (참고로 제주 현지인 분들 피셜로는 제주 흑돼지나 백돼지나 맛은 다 똑같고, 맛있다! 하지만 흑돼지가 더럽게 비싸다...)

 

저는 뭐 처음이거나 기분 내는 거에는 흑돼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한번이면 족하고 나중에는 그냥 제주도 돼지면 백돼지 드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용 ㅎ(흑돼지 먹다가 백돼지 추가해서 같이 구워 먹으면 구분 안될정도로 맛이 비슷함..!ㅋㅋ)

 

 

여기 온 보람을 느끼기 위해 흑돈애 연어 패키지를 주문해서 연어와 제주돼지근고기를 함께 즐기기로 했죠 ㅎ

 

근고기는 먹어도 먹어도 맛이 없을수 없는 고기니까요

(근고기라하면, 엄청 두툼하게 짤라서 고기 근 단위로 짜른 고기를 뜻해요 ㅎ 제주도 가면 거의 주먹 크기의 덩어리로 짤라서 나와용 ㅎㅎ)

 

앉아서 바로 느껴지는 특징은

 

1. 테이블이 정말 커요! 그래서 먹기가 약간 불편할 것 같다? (반대쪽 끝까지 손을 뻗기가 힘듬)

 

2. 불판이 매우 특이하다 ㅎ

 

 

주문을 하면 간단하게 에피타이저로 먹을 쌈거리, 샐러드, 연어 소스를 먼저 준비해 주세요 ㅎ

 

연어가 먼저 준비되고 그걸 먹고 이따가 흑돼지를 구워먹는 순서로 진행되요 ㅎㅎ

 

 

역시 연어에는 홀쓰레디쉬소스와 생 양파가 필수죠? 먹다가 부족해서 더 달라고 했어여 ㅋㅋㅋ

 

그리고 돼지고기가 나오기 전에 준비된 쌈과 장아찌 종류들 ㅋㅋ 명이나물은 여기도 빠질 수 없네여!!

 

 

연어를 먼저 주는 이유는 아무래도 연어가 생선이니까 바로 손질해서 나오기 편하고 먹기도 좋으니까 그런 것 같아여 ㅎㅎ 요렇게 나무를 깔아주고 나무 판 위에 연어를 올려주시네여 (신기방기...ㅋㅋ)

 

 

그리고 특이하게 돼지고기 먹을 소스도 준비해 주시는데, 아직도 의문인게 앞접시를 왜 비빔밥 그릇을 주는 것일까? ㅋㅋㅋ 처음이라서 뒤에 뭐가 나오나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거든요?

 

먹기가 더 불편해서 오히려 그릇보다 접시를 주는게 더 편하다고 생각이 되네여 ㅋㅋ 이건 아직도 의문1...ㅋㅋ

 

 

나중에 껍데기 찍어먹을 콩고물 , 쌈장, 껍데기 소스, 매콤한 파절이 ㅎㅎ 개인당 준비해줘서 위생적이고 깔끔함이 돋보이네여 ㅎ

 

연어는 생각보다 금방 나와요 ㅎ 때깔 좋은 연어가 자리를 잘 잡고 있죠? 와.... 지금 다시 봐도 연어는 맛있었어여 ㅎ

 

 

그리고 두툼한게 입안 가득 연어 씹는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같이 나온 계란찜이랑 김치찌개도 퀄리티가 매우 높더라구요 김치찌개는 바로 공기밥 시켜서 먹어도 한 2그릇은 그냥 비울 수 있는 국물... (소주로 환산하면 소주 3병정도 각인듯?ㅋㅋㅋㅋㅋㅋ)

 

 

이때까지는 미쳐 몰랐어여 .. 연어 먹다보면 알아서 고기를 주는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고기는 달라고 하세요 하고 가시길래...!

 

아! 따로 고기는 말해야 주는구나 해서, 바로 고기 달라 했어여 ㅋㅋ 고기는 무조건 바로 먹어야지!! 했지만 고기가 나오고 나서 음..? 뭔가 근고기라고 나왔데, 사실 너무 작아서 .. ㅋㅋ 제주도에서 먹었던 근고기와는 너무 다르네?

 

 

근데, 옆에 김치, 콩나물, 고사리, 파, 팽이버섯, 양파 넣는거 보니까.. 와 이게 찐이다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아래 껍데기도 ㅈㅁㅌ 인정이그여

 

 

이때 구경을 제대로 했죠 ㅎ 판이 신기하게 생긴 이유를 알게 되었어여 ㅎㅎ 고기는 어느정도 구워주시고 잘라 주신뒤에 가시그영 중간에 보면 멜젓도 나와용 ㅎ

 

 

저는 비린걸 싫어해서 멜젓이 제 스타일은 아닌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꿀팁을 하나 드린다면 너무 비리면 소주를 좀 타면 알콜이 증발하면서 비린맛을 감소시키죠 ㅎㅎ)

 

 

고기는 겉으로만 봐도 너무 맛있게 생겼어여 ㅎ 그리고 불판이 특이해서 고기도 골고루 잘 익더라구여!

 

 

껍데기도 맛있게 보이고 초벌이 되서 나와서 굽는것도 간단하게 구워지그여 ㅎㅎ

 

 

한상차림 사진이 예술...ㄷㄷ 이걸위해 여기 온게 맞습니다!!ㅋㅋㅋ

 

 

막 사진찍고 고기 익어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오시더니, 고사리는 안드세요 묻는거에요.. 잉? 뭔 말씀이시지?? 했어요 ㅋㅋ 근데 반전!

 

 

야채는 막 와구와구 비벼주시더라구요(아.. 따로 먹는게 아니그나..ㅋㅋㅋㅋ) 저는 판에 열이 올라올라오면 따로따로 구워서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여 ㅋㅋㅋㅋ

 

 

생각보다 사장님이 오셔서 이것저것 해주시고 가셔야 되는 고깃집이었어여 ㅋㅋㅋ

 

 

이게 쉑잇이 끝난 야채들입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먹는거 였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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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훅훅 먹어버리고 늦게 껍데기를 구워서 먹는데, 껍데기는 얇게 썰어야 잘 익고 씹는 식감이 더 좋다고 생각해여 ㅎ

 

 

흠..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렀어여 고기랑 연어도 있지만 볶은 야채를 주워먹다 보니 포만감이 엄청나더라구여 ㅋㅋ 그런데, 한국인의 마무리는 볶음밥 아니겠어여? 밥 하나만 볶아달라고 했죠 ㅎ

 

 

사장님 볶는 솜씨 현란쓰.... ㅋㅋ 야채를 조금 빼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있는걸 다 볶아달라고 해버려서 양이 엄청 늘고, 사실 마지막에는 좀 짰어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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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구멍 내서 계란을 살짝 익힌 다음 그걸 또 볶아서 스크램플 형태로 만들어서 남은 밥이랑 볶더라구여 ㅎ

 

 

밥도 매력있고, 처음에 준 김치찌개랑 먹으니까 이것도 엄청 먹게 되더라구여 ㅎ 깻잎에도 싸먹고 ㅎ 꿀맛쓰..!

 

 

제주도 담당하면서 제주흑돼지 환상에 빠져있었는데, 육지에서 흑돼지를 먹어본 감회가 남다르더라구요 ㅎ

 

일단, 식당의 총평을 하자면 제주흑돼지와 연어 조합이 참신했어요 다만, 돼지고기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주는 김치찌개와 계란찜은 말할것도 없이 맛있었구요, 야채를 엄청나게 주는 것 진짜 좋더라구요 나중에 저게 다 술안주로 변할 수 있거든요 ㅎㅎ 밥 비벼 먹는것도 예술이었어요

 

여긴 나중에 마음잡고 술 많이 마시러 올때 가면 좋을 곳 같았어요 그대신 주머니에 돈은 두둑히 싸서 와야겠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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