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맛집] 질 좋은 소고기 맛집 + 감퇴육회까지"우정소(牛正所)" > 내돈 내산

하이루 >_<

 

적당히 날씨가 좋았던 주말? ㅋㅋ 이제 슬슬 봄이 다가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는데요 진심 봄 패스하고 여름 올거같아서 두려워요 ㅠ 제주도에는 봄꽃도 지 맘대로 피고 진다던데...

 

일단 주말에 나른하고 운동도 빡시게 한날은 낮술이 땡기기 마련이죠? (나만 그런가?) ㅋㅋㅋ 이날도 선약이 잡혀있다가 낮술을 하러 상무지구러 갔죠 ㅎ 원래 술 안마시려고 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술을 안먹을 수 없겠더라구요

 

무려.... 소고기니까 ㅠㅠ 와 그냥 소고기는 뭐든 어디가소 맛있어요 이건 인정?

 

[우정소 (牛正所)]

 

1. 식당 이름 : 우정소

2.추천 메뉴 : 세트 메뉴 / 와인 추천 + 감퇴 육회

3. 위치 :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60번길 21-9

4. 주차 : (주차장 O) 메가박스 주차장 가능?

5. 운영시간 : 11:30~24:00

(break time : 15:00~17:00 평일)

6. 특이사항 : 고기 안구워줌 ㅠ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60번길 21-9

여기 매일 지나가는 사무실 앞 인데, 사실 간판만 매일 봤지 뭐파는집이지도 몰랐어요 (보니까 소고기집 ㅋㅋ)

이름이 우정소인데 한자로 적어와서 딱 와닿지가 않네여?(나만 그런가?ㅋㅋㅋㅋ)

 

주말 낮이라 한산하고 날씨도 평화로워서 다들 밖으로 나갔나봐요 매장도 엄청 조용했어요 ㅎ 그리고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좋다 생각하고 들어갔죠

미리 전화로 예약했는데, 그럴필요도 없네 생각했거든요? 근데 전화예약하니까 술/음료수 중에 선택으로 1개 무료 증정 ㅋㅋㅋㅋㅋㅋㅋ ㄱㅇㄷㄱ?ㅋㅋㅋ

 

내부는 소고기집 같이 깔끔하고, 의외로 분위기도 좋았어요! 약간 레스토랑 느낌으로 데이트 코스로도 좋겠더라구요

 

들어가니까 웨이팅 좌석이 쫙 즐비해 있는데, 그만큼 평소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걸까요?ㅋㅋㅋㅋ

블링블링한 느낌은 의도한것이 아니라, 휴대폰이 오래되어서 화질이 좋지 않아서 생긴 작품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휴대폰을 빠꾸도록 노력하지요 ㅎ

 

그리고 약간 붉은 느낌으로 나온건, 낮에 갔는데 전면 유리에 엄청 큰 커텐이 쳐져 있어서 약간 붉게 나온거에요 ㅎ 낮에는 햇빛이 지대로 들어서 엄청 밝았어요 ㅎ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펼쳤는데...? 잉? 일단 들어와서 내부부터 뭔가 삐까뻔쩍하더니 생각보다 가격이 쌔더라구요...ㅋㅋㅋ 이런데 나갈수도 없는 노릇! ㅋㅋ 일단 가오를 잡고 먹는다(사실 얻어먹은거라서...ㅎ)

역시 고기집을 왔으면 고기를 봐야되는데, 그림은 아주 A+++를 찍어두셨나 엄청 신성하고 맛있어 보여요 ㅎ

 

단품도 판매하는데 세트도 판매중!!

(하지만 가격은 보시구 결정ㅎ)

점심메뉴도 있네요 ㅋㅋ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보는데 감태육회? 감퇴를 처음본...1인

(기억력 감퇴도 아니고....? ㅋㅋㅋㅋ 무슨 해초같은 거라네여?)

우정소 세트 (￦99,000원) 주문 완료

>> 와규 안심, 와구삼각,와규치마,어린양갈비, 살치살,갈비살,부채살

주문하자 마자 불판을 셋팅해주시고, 먼저 샐러드랑 오뎅탕을 주시더라구요 ㅎㅎ (술부터 주면 좋겠그마...)

드레싱은 상큼했어요 ㅎ

오뎅탕은 국물이 거의 소주 안주... ㅎ 종이에 바쳐서 나오는게 너무 신기방기...아래에서 불이 끓는데도 종이는 안타더라구요

(이게 과학적인 원리로 위에 액체가 있으면 종이가 안타는 원리 어쩌구 ... 저쩌구... ㅋㅋㅋ)

불판에 구워먹는 야채까지 도착하니까 준비 끝!@

 

그리고 등장한 엄청난 고기들 ㅎㅎ 아따 때깔이 그냥... 이쁜것들이 먹음질 스럽더라구요 ㅎ

엄청난 DP에 정성을 쏟으신듯한 ㅋㅋㅋ 비쥬얼로 일단 조지네여

고기를 어떻게 먹으라고 설명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이름표도 붙어 있어서 먹으면서 이게 뭔 부위구나 알수 있어서 좋기도 했어요 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양갈비... ㅋㅋ 양갈비는 특유의 냄새가 나서 못드시는 분도 있는데, 진짜 잘하는집가면 냄새가 1도 안나거든요

(근데 여기는 조금 냄새가 많이 난 편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촵촵 구워먹는 이맛 ㅎ 고기를 잘 올리고 야채도 함께 올리면 바로 끝장... 근데 배가 너무 고파서 덜 익었는데, 맨 고기를 뜯어먹고싶었어요 ㅋㅋㅋ

고기는 굽히자 마자 사진이고 머고 먹느라 바빠서 별루 없네여 ㅋㅋ

고기에 곁들일 술은 와인으로 시작했습니다 ㅎ 와인은 맨날 저렴한 거만 먹다가 이렇게 고급진 와인 먹으니 식도가 많이 놀랐을듯...ㅋㅋㅋ

잘 굽힌 고기는 와사비장과 명이나물에 야무지게 먹어버리면 ㅋㅋㅋㅋ 크... 구워먹는 야채와 반찬들이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되요!!

이렇게 속도전으로 먹다 보니 고기가 어느 순간 동나기 일보직전이더라구여 ㅋㅋㅋ 처음에는 양이 얼마 없네? 생각하다가 먹다보니까 포만감도 오고 .. 적은 양은 아니네 생각 들었어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판을 한번 교체했고, 다시 열심히 달리려구 하는데, 옆에 벽에 보니까 웬 붉그스름한 사진이 ㅋㅋㅋ

 

두둥... 감태육회 ㅋㅋ 이게 뭔가..?

바로 주문 완료 ㅋㅋㅋ 감퇴라고 처음 먹어 보는데, 나름 매력있는 맛이더라구요 약간 매생이 말린 느낌?

 

육회는 역시 냉동이죠? 약간 사각사각한 맛이 나서 이가 약간 시렵시렵 했지만, 양념도 맛있고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 그리고 딱 부족한 만치의 배를 달래주는 양이라서 좋았어요

 

일단 노른자를 쉑깃쉑깃 했죠 ㅋㅋ

이렇게 오늘도 고 콸로리로 속을 달래고 와버렸습니다 ㅎㅎ 이러니 살이 안빠지는건 당연하죠?

 

이제 슬슬 옷이 얇아지고 날이 더워지는 시기가 와서 운동 시간을 매일 1시간 이상씩 늘렸음에도..... 식사량을 2배로 늘린 효과덕분인가 아주 근돼가 될것만 같아요 ㅎ

먹으려고 운동하기 때문에 행복한 돼지로 거듭나야겠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