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_동천동] 쓰끼다시가 조금 아쉽지만, 동네에서 즐길 만한 횟집 추천 "황금 회 포차" > 내돈 내산

하이루 >_<

오늘은 동천동에서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저녁을 먹고 오려고 작정을 한 날이죠 ㅎㅎ

요즘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아닙니꺼? ㅋㅋ 말이 살찌는게 아니라 내가 살이 쪄야 하므로... 내가 바로 제철 음식인 대하를 먹으러 가버렸죠 대하로 말할것 같으면 작년에도 먹었고, 올해도 먹을 예정인 스테미너 음식!

애들이 삶길때 조금 불쌍하긴 한데, 그래도 쫄깃한게 일품에다가 역시 횟집은 소주가 무한정 들어가는 마법이 있죠 ㅎㅎ 다만 불안한건 처음 가보는 동천동 동네 횟집이라서 서비스나 퀄리티를 몰라서 조금은... 불안? ㅋㅋㅋㅋㅋㅋ

[황금 회 포차]

1. 식당 이름 : 황금 회 포차
2.추천 메뉴 : 대하 구이
3. 위치 : 광주 서구 유림로98번길 39
4. 주차 : (주차장 X) 아파트쪽 길 주차 가능
5. 운영시간 : 15:00 ~ 02:00 (연중 무휴)
6. 특이사항 : 지금 대하철이라 자리도 없고, 서비스도 별루고, 기본 스끼다시는 기대도 하지 마셈..!

동천동 상가 라인이길게 되어있는데, 네비 잘 보고 가셔야 찾습니다 밤이 어두워 지니 불이 삐까뻔쩍해서 찾기 쉽긴 했어요 ㅋㅋ

시간이 많이 늦지 않은데, 이미 달리고 계시는 분들이 많고, 자리가 반 이상 차있어서 좁은 곳을 비집고 들어가 앉아야 하더라구여 ㅎ 장사가 매우 잘되는 곳인갑다 했죠 ㅎㅎ

몰랐는데, 저기 위에 복층으로 되어서 2층도 있었어여 ㅋㅋㅋㅋ 당연히 저건 불법인거 같은데, 신고하면 벌금 나오겠는데여?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목적이 대하였기 때문에 고민없이 왕새우 소금구이 한판 35,000원 (1kg) GO!

아래 계란에 새우에 어쩌구 저쩌구...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는데, 역시나 무시해도 되는 것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안주라고 나왔는데, 뭐 .. 요정도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수수콘은 요렇게 나와서 뭔가 더 달라 하기도 민망했어용 ㅋㅋ 쉽게 말하면 기본안주는 없습니다

^^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너무 많고 사장님 부부 2명이서 운영해서 아에 주문이 풀로 밀리는 현상.... 잇는 사람들도 불편하고, 뭔가 주문하기도 미안한 상황이 연출되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는것도 매우 느림.....

우여 곡절끝에 나온 새우! ㅋㅋㅋ 그래도 1kg라서 그런지 양이 푸짐해서 다행이더라구여

 

아... 뭔가 불쌍하고 징그러운데, 맛있겠다 하는 느낌?ㅋㅋ 너무 변태같은 말인가?

열심히 굽히는 동안 당근,오이, 양파에 열심히 소주를 먹고 있었죠
(위를 소주로 코팅하고 새우를 먹어야 하니까요 ㅎㅎ)

 

노릇하게 얼추 익어가면 소리부터 달라지고..!

요렇게 익어 갈 때즘! 사장님이 와서 불 끄고 머리도 잘라줄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정신 없으셔서 우리가 불도 줄이고 다 했다는 사실

머리도 잘라주세요 했더니 자르세요 하고 접시랑 가위랑 집게 두고 감........ 아니 잘라 준다매!

그냥 내가 속편하게 자르는게 낫겠다 싶어서 군말 안하고 자름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똑같은 말이지만, 사람(손님)은 많고 일하는 사람은 적고, 매장은 작고 ㅋㅋㅋ 악순환의 연속....

저는 제가 머리를 자르면서 일부러 머리에 살을 많게 잘랐어요 그래야 머리 튀겨서 먹을때 씹을게 많으니까여! ㅋㅋ 아... 잘라 놓고 한참을 아저씨 안오셔서 가는거 붙잡고 손에 머리 쥐어줬다니까여! 튀겨주라고......

위에 사진 보면 머리 끝에 살이 많은게 보이실 거에요 ㅎ 머리도 한번에 4~5팀꺼를 튀겨서 오다보니... 바뀔까봐 얼마나 걱정되던지 아저씨가 접시 들고 어디껀지 헤메면 불안불안

머리 튀겨지는 동안 열심히 새우를 까서 먹기 시작했죠 ㅎㅎ 그래도 대하라 그런지 살도 있고 먹을게 많더라구요

역시 제철이라 그런지 오동통통 한게.. 초장 찍으면 꿀맛.... 먹다가 귀찮아서 껍질도 안까고 먹구 했어여 ㅋㅋㅋ

 

 

계란은 뜨거워서 대기....

먹다가 순번이 되서 돌아온 머리 튀김! ㅋㅋㅋ 살이 그대로 잘 보존되었는지 확인... 우리꺼 맞지? 머리들아? ㅋㅋ

새우도 맛있는데, 역시 머리 튀김 이게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사실 이거 먹으러 가는 것 같기두 하구요 ㅋㅋㅋ 바삭바삭 한게, 버터맛이 훅 들어와블죠(여긴 버터 안쓰는가 향이 왜 안났지?)

머리는 뿔이라고 하는 저기를 잡고 뒤로 꺽으면 훅 먹기 좋게 짤려요 ㅋㅋ 여긴 너무 많이 튀겨서 뿔이 부서져 버린다는게 함정.....ㄷㄷ

엄청 벗기고 먹고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바닥이 보이고... 배도 살살 불러오더라구여 ㅋㅋㅋㅋ

그리고 바닥 보니까 새우 껍질들로 가득 ㅋㅋㅋ 하... 오늘 뭔가 플렉스 한 것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은데? ㅋㅋㅋ

개인적으로 작년에 무등시장 근처에서 대하 먹은 곳은 대하만 먹은게 아니라서 그런가 스끼다시가 엄청 잘 나와서 만족했는데, 여긴 스끼도 안나오고 바쁘니까 바로 떨어지는 서비스 질이... 재 방문은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ㅎ 그나마.. 동네 장사니까 단골이 많은 것 같은데.. 차라리 편안하고 조용한 곳으로 저는 가려고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건 대하만 놓고 보면 대하 퀄리티는 좋더라구여! 배달도 하면, 여유 있는 시간에 배달을 시키면 딱 좋은 느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