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루
급 충장로에 점심을 먹으로 오게된 날이 있었어요 ㅎ 갑작스러운 외근에 점심을 고민하던 찰라 일단 충장로로 가보자 하고 갔죠 ㅎ
처음에는 해남식당이라고 유명한 밥집을 가려고 갔는데, 웬걸 12시 전인데 엄청 줄이 밀려서 오래오래 기다리셔야 됩니다 라는 말을 듣고는 바로 빠른 태세전환ㅋㅋㅋ 화신 모밀로 갔죠 ㅎㅎ
화신모밀은 제가 광주 처음 왔을 때 부터 오래되었고 맛집이라고 유명하다고 들은 집인데, 당시에 문 닫는 시간이 정해진게 없다고 (재료 소진되면 문을 바로 닫는데, 그때는 점심 전에도 재료 소진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카더라... ㅋㅋ)
그런데 코로나 때문인가 몰라도 사람도 많이 줄었나 널널하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ㅎ 모밀은 맛이 있는데... 항상 한개를 다 먹어도 배가 빨리 꺼지니까 문제요 ㅠㅠ
[화신 모밀]
1. 식당 이름 : 화신 모밀
2.추천 메뉴 : 모밀류 전체
3. 위치 : 광주 동구 천변우로 363-17
4. 주차 : (주차장 X) 근처 유로 공용주차장 있음
5. 운영시간 : 11:00~15:00 (매주 일요일 휴무)
6. 특이사항 : 재로 소진되면 문 닫기로 유명 (낮에 가도 재료 없으면 장사 안하던 집 ㅎㅎ)
광주광역시 동구 천변우로 363-17
충장로라고 하긴 좀 멀고, nc 뒷쪽 먹자 골목입니다 ㅎ 이렇게 말씀드리면 위치 잡기는 편하실 꺼에요 ㅎ 엄청 허름한데 간판은 크고 깨끗하다는 사실!@ ㅋㅋ
이거보면서 또 간판의 중요성을 깨닫네요 ㅠㅠ (직업병..)
내부는 요렇게 생겼어요 ㅎ 허름하고 오래되어 보이지만 그만큼 유명하고 사람들 인식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는 뜻이겠죠?
진짜 연세드신 분들이 많이 오세요 ㅎ 가격도 한끼 밥이라고 생각하면 저렴하니까 부담없이 먹을 수 있죠 ㅎ
나름 모밀 종류가 많아요 모밀국수부터 짜장에 비빔까지... ㅋㅋㅋ 저도 한 3~4번 와본 느낌인데, 먹을 수 있는 건 거의다 먹어본거 같더라구요
물은 셀프 ㅋㅋㅋ 가위 / 포크 / 수저도 쎌프! ㅋㅋ
매력적인 손글씨.. 아니 붓글씨인가? ㅋㅋㅋㅋ 제가 숟가락 달라고 했다가 아주 혼줄이 났었는데.. 이거 보라고 하면서 알려주더라구요 ㅋㅋㅋ
이날 주문한 것은
모밀짜장 / 모밀냄비 / 초밥
입니다 ㅎ
식전 나온 초밥 ㅋㅋ 초밥이라고 하면 유부초밥을 말하는 거에요 ㅎㅎ 음... 진짜 특별한거 1도 없어서 저번에도 와서 먹고 다음부터 유부초밥은 안먹어야 겠다 생각했는데 또 버릇처럼 시켰던것 같에요 ㅎㅎ
이렇게 6p에 6천원이니까 1p 1,000원 꼴이거든요? 잘 생각해보고 시키시길 ㅋㅋㅋ
기다리니까 나온 짜장 모밀 ㅋㅋ 장점은 짜장이 엄청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기 좋고 모밀면이라서 밀가루 보다 훨씬 술술 들어가요 ㅎ
단점은 .. 너무 빨리 먹게된다는 점? ㅋㅋㅋㅋ
고추가루 옆에 잇는데 뿌려서 먹으면 꿀맛 ㅎ
그리고 등장한 모밀냄비 ㅎ 이건 냄비우동을 연상하게 만드는 비주얼인데, 맛있게 보이긴 하더라구요 ㅎ
이렇게 한끼 식사를 간단하게 해버렸죠 ㅎ 진짜 오랜만에 갔는데,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ㅎ 그리고 자주갈 곳은 아니에요 남자 1명 기준에 양이 적고.. 음.. 맛도 엄청 추천드릴만한 맛집 수준은 아니에요 ㅎ 다만 오래된 가게니까 추억 먹고, 한번쯤은 가봤다 할 정도는 되니까 ㅎ
가까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친구랑 가보시면 좋은 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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