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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제주 성읍] 줄서지 않기 위해 평일 비오는날 후딱 갔다옴 "블루 보틀" > 내돈 내산

by 비온뒤맑음 : )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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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 >_<

오늘은 벼루고 벼루던 블루보틀 후기!! ㅎㅎ 제가 제주도 담당하면서 일만 하지만,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카페 탐방? 한 후기라서 소개해드려용 ㅋㅋ

 

블루보틀이라고 서울에 처음 들어왔다고 소식은 들었는데 당연히 서울 갈일도 없고 관심도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사실 쉑쉑버거 들어왔을때, 서울에서 교육받았는데 줄 서는거 보고 학을 때고 한 1년 뒤에 물 빠지고 오픈 빨 없어 졌을때 스르륵 줄 빠지는 거 보면서 먹은 기억이 있네용

 

그거처럼 언젠가 서울 가서 블루보틀 가서 커피 한잔 먹겠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이런.... 제주도 그것도 외딴 성읍에 생겼을 줄이야???

 

여기는 제가 매장에 일하러 가면서 매일 지나가는 코스인데, 진짜 시골? 외지? 그런느낌으로 아무리 1호점이라도 여기 생겼다는 말을 듣고 땅값이 싼가? 지인이 졸라서 내줬을까? 그런 생각까지 해버렸다니까여...ㅋㅋㅋ

[블루 보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33-30

 

 

지도만 봐도 진짜 ... 여긴 뭐? ㅋㅋ 약간 이런 느낌 썡뚱맞게 있어요

 

대략적인 제 예상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냈다고 하면, 추후에 제주도 2공항이 서귀포 표선에 생기니까 그것을 예상하고......? 에이 설마 몇십년 뒤를 생각해서 낼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즉시 전력처럼 제주시도 있고, 공항 근처도 있고, 관광지하면 no.1 애월 이런곳도 잇는데?

 

하여튼 여담이 길었습니다 ㅋㅋㅋ

길을 따라 쭉 들어오니까 주차장이 펼쳐졌는데, 아니 주차장은 큰데, 도대체 카페는 어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브랜드 인지도 있는 것들은 간판도 크게 안달고 막 숨어 있는 느낌이라니까.....

 

입구에 들어서니까 문지기 1명 대기하고 있어요 ㅋㅋㅋ 발열체크 하고, 어떻게 줄서서 어떻게 주문하라고 알려줘용 ㅋㅋ

요렇게 둘러둘러 줄서서 지나가면, MD도 자연스럽게 구경할 수 있도록 동선을 아주 잘 짯더라구여 ㅋㅋ 덕분에 원두도 구경하고!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이고, 날씨가 꾸무리 해서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었나봐요 ㅎㅎ

 

제주도 점주님 한분이 주말에 갔는데, 사람이 텨져서 다시는 안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한테는 꼭 평일에 가라고 신신당부 하셧거든요!

위에 보이는 메뉴들.. 사실 저렇게만 보면 고를수가 없어서 바로 pop 메뉴판을 찾았죠 ㅎㅎ 약간 그림으로 봐도 한눈에 메뉴가 안들어오지 않나요?

역시... 난 나이를 먹었나 이런게 좋더라..! ㅋㅋ

베이커리도 파는데, 달랑 요렇게... 뭔가 엄청 허무해서 안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기분인데 하고 음료 한개 베이커리 한개 주문 했어요ㅎㅎ

 

딱 어제까지 제주 시그니처 원두였는데, 오늘 딱 바꼇다고 해서 얼마나 섭섭하던지...

그래도 아쉽지만.. 어쩔수 없지 드립 따숩걸로 아메리카노 주문 + 스콘에 잼!

 

주문하고 안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좁고, 자리는 없더라구요 아니 사람이 많은건가? ㅋㅋㅋㅋ

천장에 디테일...

 

근데, 진짜 인테리어 요소는 없어서 돈은 안들었겠다 생각 들었어여 ㅋㅋㅋ 기기 장비는 비싸겠지만....

보면서 신기한게, 일하시는 분 모자는 자유로워 보여요 각자의 개성이 모자에서 나오는가? ㅋㅋㅋ 모자는 다들 멋지게 하셨고..! 그라인더랑 머신이랑 아이스크림 기계랑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용 ㅎㅎ

 

오픈바의 부담스러움? 쇼멘쉽이 다 느껴지는 곳! ㅎㅎ

 

원래 아이스크림 올라가는 시그니처 음료를 먹어보라고 했는데, 단게 싫어서 아메리카노 먹었어요 (사실 여기 와서 먹어보라고 한걸 까먹음...ㅋㅋㅋ) 사진을 보니 생각나버렸네 ㅋㅋㅋㅋㅋㅋㅋ

 

있는 동안 사람들이 드립을 오만상 시켰나, 보스로 보이는 한사람이 드립을 한번에 여러개를 하는데, 조마조마 했어요 ㅋㅋ 헷갈려서 딴거 주진 않나? ㅋㅋㅋㅋ

내가 유심히 보고 있었다! ㅋㅋㅋㅋ

 

주문한 음료만 받아서 바로 나왔어용 ㅠㅠ 있기도 사람이 많고, 갠히 코로나 걸렸다니 뭐니 이런거 진심 싫어서 도망....ㅋㅋㅋ

화장실 갔다가 가려고 뒷문으로 나왓는데, 옆에 정원처럼 꾸밀 라고 하나봐영... ㅋㅋ 비가 와서 사람드링 없었는데, 날씨 좋으면 밖에서도 커피 마시고 산림욕도 즐기고 좋겠더라구요

커피는... ㅋㅋㅋㅋ 몰라 산미 있는걸 안좋아 하는데, 약간 산미 올라와서 내 입맛은 아니었어영

 

이 싸구려 컵에 파란 물컵 하나 있다고 커피가 이렇게 비싸다고?.......

 

그리고 스콘도 진짜 작고 평범한데, 산딸기인지 이 잼이 맛있긴 하더라구여 결론은 잼맛!

 

배고파서 차에서 우걱우걱 멋었는데, 한번 갔으니 다음 재방문은 굳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하다가 이렇게 시장조사를 해버렸지만, 역시 제주도는 뭔가 많긴 많아.... 좋으면서도 나쁘고 힘들면서도 애매한 이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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